동지팥죽 유래 들어보니 입이 쩍? 나이만큼 새알? 난 몇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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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유래 들어보니 입이 쩍? 나이만큼 새알? 난 몇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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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동지를 비롯해 동지 팥죽의 유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년 중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冬至)에는 질병과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 풍습이 오래전부터 전해져왔다.

우리나라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은 해가 짧고 밤이 긴 동지를 음(陰)의 기운이 강해 귀신이 성행하는 날로 여겼다고
 
붉은 팥죽을 쑤어 방, 마루, 광, 헛간, 우물, 장독대 등에 한 그릇씩 놓았다는 후문이다. 

팥죽을 대문이나 벽에 뿌리면 귀신을 쫓고 재앙을 면할 수 있다고 믿는 집이 있었다고.

동지 팥죽에는 가족과 이웃이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 일체감을 느끼고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도 가진다.

팥죽에는 새알심이라는 찹쌀 경단을 넣어 먹는다
 
사람의 나이 수만큼 넣어 먹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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