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김준호에 "분명 어렵지만 똘똘 뭉쳐" 응원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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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김준호에 "분명 어렵지만 똘똘 뭉쳐" 응원에 울컥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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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 씨가 후배 김준현 씨 응원에 결국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김준현 씨는 27일 KBS2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 후보인 김준호 씨를 지지하려 위해 무대에 올랐다.

코코엔터 수장인 김준호 씨는 최근 공동 대표 이사로 있던 A씨의 횡령으로 위기에 놓인 상태로 알려졌다. 그의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였던 김준현 씨는 "분명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배이자 친한 형이자 나의 사장이었던 영원한 우리 보스"라며 준비한 시를 읊었다. 이 시를 통해 "자랑스러운 준호일세. 모든 후배 존경받는 '개콘' 맏형 준호일세. '1박 2일' 국민 얍쓰, 시청자도 사랑하네. 작년 겨울 내 대신에 '1박 2일' 투입돼 잘나가는 준호 모습 볼 때마다 땅을 치네. 지금 나는 방송 없네, '개콘'마저 쉬고 있네. 허나 나는 후회 없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준호 대상 받는다면. KBS에 신의 한수, 대한민국 최고 광대, 주세주세 대상 주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힘들다. 하지만 우리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달라"며 응원의 말을 전해 김준호를 감동케 했다. 이에 결국 김준호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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