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영회에는 안철수 의원과 엄용훈 대표 등 영화 관계자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같은 이름의 유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김혜자·최민수씨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뜨거운 입소문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적은 상영관으로 배급사 리틀빅픽쳐스 엄용훈 대표가 '흥행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직접 이 영화의 시사회에도 참석했던 안철수 의원은 대형 영화 배급사의 스크린 독점으로 인한 중소 배급사의 상영관 확보 어려움이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문화 컨텐츠 사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른바'<개훔방> 대관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관행과 생산성 격차 심화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안철수식 한국 경제해법 찾기'와도 그 취지가 맞닿아 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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