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30일 민주당의 국회 점거 농성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딱지정치'"라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의 국회점거 13일째, 국회의사당엔 '이성'은 사라지고 '딱지'만 남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의사당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딱지는 벼랑 끝에 선 한국 의회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실 왜곡과 거짓 선전을 막말로 포장해 국민을 선동하는 '딱지정치'가 국회를 점령해 이성이 숨쉴 공간이 봉쇄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선동정치가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전령들"이라며 "이들은 구호로 이성을 가리고 딱지로 진실을 감춰 국가 전체를 무지의 늪으로 몰아간다"고 비난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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