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박근혜 정부 무너뜨리고, 시민 정부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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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박근혜 정부 무너뜨리고, 시민 정부 세울 것"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5.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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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 없는 증세'·줄푸세 비판... 세대교체의 명령 달라

▲ 새정치연합 이인영 당대표 후보는 1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세대교체의 칼과 정당혁명의 칼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 이인영 당대표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조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세대교체를 이루고 시민의 정부를 탄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1일 수원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에 나선 이 후보는 마치 팬클럽을 연상시키는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등장했다.

이 후보는 "침몰한 우리 시대의 양심만큼은 다시 인양해야 한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새정치연합을 만들어 세월호 바다에 빠진 민생을 구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재벌감세 서민증세를 내세우는 박 정부의 세금독재에 맞서 전면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분노한 국민을 대변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는 커녕 '복지도 없는 증세'만을 일삼는 먹튀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노동자에게만 엄격한 법치를 세우는 박 정권의 줄푸세를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을 즐이되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조세정의를 세우는 우리당 다운 줄푸세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86세대의 간절한 마음을 대표해 나선 이 후보는 "박지원이 되어 과거로 돌아간다면, 문재인이 되서 그냥 그대로라면, 미래를 바꾸고자 한다면 이인영으로 결단해 달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박 정부의 안방까지 치고 들어가 저들의 성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리겠다"며 "참여정부의 명예를 넘어 제3기 민주정부, 시민의 정부를 반드시 탄생시키겠다"며 철석같이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대교체의 칼과 정당혁명의 창을 달라"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손을 번쩍 들며 부르짖었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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