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기갑, 의회민주주의 짓밟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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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기갑, 의회민주주의 짓밟고 조롱했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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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일 최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충돌 사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대한민국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고 조롱했다"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김대은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강기갑 의원의 반의회주의적인 폭력 행사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격투기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며 "강 의원은 쇠로된 봉을 집어 들어 의장실 난입을 시도했고, 고성과 막말로 국회가 떠나갈 듯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등 19세 이하의 방영 금지급 폭력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강 의원은 이번 불·폭력 행사를 국회 경위들이 민노당의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불법 농성을 강제 해산한 것에 대한 대응 이라는데 말인지 말(馬)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추태"라고도 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의 ABC도 모르는 민노당과 강 의원 같은 사람들이 입만 열면 국민을 거들먹거리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또 다시 국민을 우습게보고 불·폭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국민들은 민노당과 강 의원에 대해 두 번 다시 국회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도록 혹독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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