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경, "인사 받지않는 배우들에게 상처" 고백
상태바
'힐링캠프' 김상경, "인사 받지않는 배우들에게 상처" 고백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3.10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김상경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 씨는 "첫 영화였던 '생활의 발견'으로 청룡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지만 다른 영화배우들이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 속상했다"며 그때의 심정을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그는 "솔직히 마음이 많이 상했다. 나도 당시 굉장히 시니컬했고 지금은 성격이 많이 바뀐 거다. 예술을 꿈꾸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까칠했다. 인사를 받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상경 씨는 "너무 속상해 딱 일어나 돌아섰는데 내 2칸 뒤에 안성기 선배님이 계시더라. 선배님이 먼저 한 칸 빈자리를 짚고 내게 '상경아 반갑다. 축하해'라며 악수를 청해줬다. 나중에 좋은 영화 찍고 알려진 뒤 선배님과 '화려한 휴가'를 찍게 됐는데 그때 말씀드렸다"며 "이미지만 좋은 분도 있어 한 번 지켜보자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진짜 그러신지 요목 요목 내가 지켜봤는데 존경스럽더라. 정말 좋은 분이다"며 안성기 씨와의 관계도 전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