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전남도청에서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업무 보고를 받고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 집행, 일자리 창출, 추경 조기 편성 등 시도 차원의 위기 대응 추진 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광주 전남 광역 경제권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을 보고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광주·전남 광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 지역 당면 현안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건설 ▲영산강 살리기 ▲연구개발(R&D) 특구 지정 ▲신재생 에너지 벨트 등 4개 소주제로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업무 보고에 이어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 산이면 일대에 조성 중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남지사로부터 현황 보고를 들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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