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비정규직 운동본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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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비정규직 운동본부 뜬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3.1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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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00여 개 단체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출범... 청년·학생·비정규직·사회단체 총집결

▲ 청년·학생·비정규직·사회단체 총집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비정규직 운동본부 출범한다.
ⓒ 데일리중앙
사상 최대 규모 비정규직 운동본부가 출범한다.

(가칭)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준)는 오는 1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300여 개 단체가 모인 가운데 '장그레 살리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청년·학생·비정규직·사회단체가 총집결하는 셈이다.

'장그레 살리기 운동본부'는 출범 후 선차적인 과제로 박근혜 비정규종합대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과 10만 장그래 대행진을 선포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35세 이상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55세 이상 파견 허용 업종 전면 확대 △직무·성과급 중심 임금 개편 △'저성과자' 해고 가이드라인 마련을 핵심으로 하는 84개 조항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업들에게 숙련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사용하라는 것으로 읽혀져 노동계 등 시민사회으 큰 반
발을 사고 있다.

노사정위는 전문가 1, 2그룹에서 임금을 깎고 노동시간을 연장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 안에 입법화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시민사회는 사상 최대의 단체와 노조들이 모여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키는 것이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장그래 운동본부에 속속 모여들었다고 한다.

장그래와 국민들에게 박근혜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와 10만 장그래 대행진을 선차적 과제로 배치해놓고 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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