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심사평,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각각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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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심사평,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각각 들어보니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03.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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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아 씨
ⓒ 데일리중앙
'K팝스타4'에서 이진아 씨가 고 유재하 씨의 '내 마음에 비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에스더김, 박윤하, 케이티김, 이진아, 정승환, 릴리M 등이 생방송 톱4 결정전을 진행했다.  

이날 이진아 씨는 이날 자작곡이 아닌 고 유재하 씨의 '내 마음이 비친 모습'을 꼽았다
심사위원 유희열 씨는 "이 노래 편곡 쉽지 않다. 나부터도 어려울 것 같다. 여기서 한 음이라도 바꾸면 쉽지 않다"며 "이걸 바꿔 이진아 표로 만들면 이진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진아 씨는 "유재하 님은 곡이 좋아서 내 스타일로 바꾸기에 어려웠다. 조금이라도 건드렸다가 이상해질 수 있는 곡이라 부담이 된다. 조금씩 내 스타일을 살며시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섬세한 미성과 특유의 피아노 연주로 매력을 더한 '내 마음에 비친 모습' 무대를 진행했다. 

유희열 씨는 심사평을 전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이곡은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곡이다. 이 곡을 건드리는 게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들어본 수많은 유재하 씨 리메이크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중간 중간 음악적인 요소로 아름답게, 게다가 이진아의 스타일대로 편곡했다는 점에 대해 감탄했다"며 "참가자의 느낌이 아니라, 후배 뮤지션으로서 놀라운 뮤지션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며 95점을 매겼다.

양현석 씨는 "참가자의 느낌이 아니라는 것을 시즌 내내 느꼈다. 이진아 양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 내가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찬사를 더하며 90점을 선사했다.

박진영 씨는 "음악은 절반, 나머지는 가사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음악적으로는 세련됐지만 그 음악적 변화에서 가사의 좋은 점을 놓친 부분이 있다"면서 85점을 부여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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