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안상수, 검단 쓰레기매립지 30년 연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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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안상수, 검단 쓰레기매립지 30년 연장 안돼"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4.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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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
ⓒ 데일리중앙
지난 2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최근 논란에 휩싸인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과 관련에 대해 인천 서구강화을 재보선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상수 후보는 전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칙적으로는 연장에 반대합니다"라며 4자회담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18일 안상수 후보는 정부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적 있다. 그러면서 그는 "매립지 사용 문제는 정부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선에서 마무리 돼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

이에 22일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안상수 후보가 쓰레기 매립지 종료문제를 4자협의체(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회담으로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쓰레기 매립지를 30년 더 연장하겠다는 것이다"라며 그의 주장을 비난했다.

이어 안상수 후보가 쓰레기 매립지 종료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연장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말로 검단지역의 최대 현안문제를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꼼수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가 모두 쓰레기 매립지를 인천시로 떠넘기려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2016년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4자협의체는 각본대로 움직이며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은 기정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허영일 부대변인은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는 '2016년 쓰레기 매립지 종료'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장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은 쓰레기 매립지 30년 연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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