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 87명중 6명 사망(치사율 6.9%)... 대청병원에서 16번 확진자와 접촉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일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메르스 사태 20일 만에 메르스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6명이 숨졌다. 따라서 메르스 감염 치사율은 6.9%로 높아졌다.
격리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수천명에 이르고 있다.
이날 메르스 사망자는 84번 확진자(남·80세)로 지난 3월부터 대전 대청병원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 16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자는 지난 5월 25~28일 사이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중 접촉했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이송 준비 중 상태가 나빠져 숨졌다.
16번 확진자는 지난 5월 15~17일 1번 확진자와 평택성모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사람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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