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대책본부 "신라호텔 영업 잘해달라".. 제주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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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대책본부 "신라호텔 영업 잘해달라".. 제주까지 비상?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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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전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서울로 이동한 42세 남성 관광객(141번 환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알려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중앙대책본부로부터 이 남성이 제주에 여행 왔었다는 사실을 통보받자마자 보건위생과장 등 7명을 141번 환자가 머물렀던 숙소에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 6월 5일부터 8일까지 관광차 제주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통보받음에 따라 제주여행 주요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4시 아내, 아들 그리고 친구 부부 등 모두9명과 함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렌터카를 이용, 중문 신라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박4일동안 신라호텔에 머물면서 횟집 등에서 식사를 했다.

그는 승마장 등 관광지를 이용한했다고.

그는 13일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7일 밤 11시30분께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확진자의 제주여행을 통보받는 즉시 숙소였던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로 보건위생과장 등 7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 쪽에 영업을 잘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 쪽은 이 같은 사실을 투숙객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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