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1% 안팎으로 큰 폭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2050선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4거래일 연속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08포인트 오른 2046.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한국전력은 나흘 만에 3.8% 반등했다.
그밖에 제일모직과 삼성생명,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가 2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이 지속되며 장중 한때 13만원을 밑돌았고,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72포인트 오른 729.92포인트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메디톡스와 동서, 로엔이 3~4% 떨어졌고, 파라다이스는 11% 넘게 급락했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는 1~3% 대로 올랐고 컴투스도 6% 넘게 상승했다.
이니텍과 모바일리더는 4~5% 상승했고, 라온시큐어도 15% 넘게 급등하는 등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발표 소식에 보안/인증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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