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질문에 윤제균 발끈?... "흑백논리" 뭐라 물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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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질문에 윤제균 발끈?... "흑백논리" 뭐라 물었길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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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JTBC 손석희 사장 등 일부 임직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어 손석희에 대한 윤제균 감독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앞서 1월 6일 전파를 탄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눈길을 끌었다. 

윤제균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소통과 화합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런데 개봉하고 나니 생각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서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 의도가 있었을 텐데 해석하는 관객들은 다양한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양우석 감독도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석희 씨가 "영화 '변호인'은 정치 영화라 생각해서 함께 언급하는 것을 꺼리느냐"고 질문했다.

윤제균 씨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는 흑백논리가 있는 것 같다"며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살면서 조금은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굳이 선을 그어 나눌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모든 걸 흑백논리로 나누면 힘들어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결과는 봐야 하겠지만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 부담감보다는 진짜 감사하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든다"며 "정치적인 의도보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 시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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