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새로운 내일위한 RE-START 인천 선언
상태바
유정복 시장, 새로운 내일위한 RE-START 인천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5.06.3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운영 3대 핵심가치 '혁신·소통·성과' 제시... "인천만의 꿈을 실현시키겠다"

"우리부터 혁신하고 여러분과 소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우리부터 혁신하고 여러분과 소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선6기 출범 1년을 맞은 인천시가 지금보다 더 눈부실 새로운 내일을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1주년 기자설명회를 열고 리스타트(Re-Start) 인천 선언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혁신·소통·성과' 세 가지를 민선6기 2년차를 맞는 인천시의 핵심가치로 제시하고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을 혁신하여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핵심과제는 혁신.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분명히 인정받는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해 복지부동·업무태만·관행과 타성, 단호히 근절하고 성과와 혁신없는 공공기관은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다짐했다.

두번째 가치는 소통.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정무ㆍ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같다는 자세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책설명회 정례화, 언론 브리핑 확대 등을 세부 항목으로 제시했다.

세번째 키워드는 그 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먼저 부채 감축, 투자 확대를 통해 재정 건전화를 이룩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천발 KTX, GTX, 제3연륙교, 수도권 매립지, 루원시티, 검단지역개발, 개항창조 도시 등 해묵은 현안들의 실타래를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했다.

'Only one 인천, First 인천!'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로 인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출범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지금보다 더 눈부실 새로운 내일을 위한 새 출발을 알리는 리스타트(RE-START) 인천 선언을 했다.
ⓒ 데일리중앙
유 시장은 아울러 "지난 1년 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욱 분명히 확신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시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516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2609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보통교부세는 4307억원을 확보해 전년대비 1967억원(84.2%)이 증가했다. 또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법정의무적 경비 미부담액 4000억원을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 차환해 1194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공무원들도 수당 감축 등을 통해 재
정난 해소에 동참했다고 한다.

민선6기 인천시는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독일 BMW사와 연구개발 및 물류센터 설립 ▷홍콩 CTF코리아 및 중국 신화련 그룹과 복합리조트 개발 ▷두바이 스마트시티와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밖에도 미국 20세기 폭스사와 영종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지난 1년, 인천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도 큰 성과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 대한민국의 저력을 널리 알렸다.

또 지난 5월에는 전 세계 195개 회원국 대표단과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은행,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석한 '2015 세계교육포럼'이 인천에서 열렸다. 포럼에서는 '인천선언'이 채택되는 등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도 시정운영의 핵심가치인 '혁신·소통·성과'를 언급하며 '리스타트 인천 선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