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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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밀양아리랑대축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6.3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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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개발

▲ 밀양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갖고 내년 축제를 더욱 알차게 개최하기 위해 조직 신설을 포함한 준비작업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갖고 내년 축제를 더욱 알차게 개최하기 위해 조직 신설을 포함한 준비작업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 허홍 시의회의장 및 시 의원, 박창기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장, 안병훈 밀양문화원장 등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밀양아리랑 대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배재대 김주호 교수는 평가보고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프로그램이 실시됐고 국제멀티미디어쇼는 야간시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축제 재방문율이 61.0%를 차지했고 각 프로그램별 전문가가 참여해 운영함으로서 더욱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많았다고 호평했다.

축제가 이러한 강점이 있었지만 음식가격에 대한 높은 불만과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또 방문객 휴게시설 및 안내가 미흡했고 입구와 주차시설이 협소했던 점 역시 내년 축제에서는 개선해야 할 걸로 보인다.

아리랑대축제의 가장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올해 새롭게 마련된 국제멀티미디어쇼가 차지했다. 야간시간에 밀양강과 영남루 및 주변경관을 활용한 미디어쇼로 평가받았고 은어잡기, 밀양아리랑 가요제, 불꽃쇼가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주제를 반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의 확대 개발이 필요하다고 밀양시에 제언하고 관람석 환경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분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는 아리랑축제를 획기적으로 전환시켰으며 내년 축제 준비를 위해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도 발족하겠다"라고 말하고 "지금부터 내년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경제 및 밀양아리랑 정신과 연계되는 부분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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