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교육감 선출방식 반드시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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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교육감 선출방식 반드시 개선돼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6.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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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교육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교육감 선출방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혜지 기자] 현행 교육감 선거가 부정과 비리에 연루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교육감 선출방식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교육감 선출방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30일 오후 2시에 열린 토론회는 '교육감 선출방식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부정과 비리에 연루돼 중도 낙마를 하는 교육감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이에 쓴 소리를 하며 바로잡기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주제는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며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표현 속에 중요성이 녹아있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국가미래와 직결돼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을 이었다.

또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자치의 기치를 표방해 진선제로 전환했지만 교육감 선거가 때로는 이념대결의 양상을 보여 왔다"며 교육감 선출방식을 지적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 속에서도 각 정당들이 서로 밀어주기를 한 것은 사회 분열을 야기시키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이런 부작용과 폐해의 궁극적 피해자는 바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교육감 선거제도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정말 적나라한 표현을 쓰더라도 잘못된 제도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주제발표가 '교육감 직선제 폐해와 개선방안-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직선제 교육감 선출이 최악의 제도로 증명됐음에 뜻을 같이 하자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이주영·강길부·장윤석·주호영·정희수·박명재·여상규·박맹우·이노근·이현재·이이재·이강후·이종배·김제식·이만우·윤명희·박윤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혜지 기자 qnd04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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