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혜지 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조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과 비교할 때 0% 상승했지만 2014년도 6월과 비교할 때는 0.7%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년도에 비해 1%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2014년도에 비해 ▶주류 및 담배가  50.1%나 올랐고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는 3.0% ▶식료품 비주류음료 2.7% ▶음식 및 숙박은 2.5% 각각 올랐다.

식품도 전달과 비교했을 때 0.1% 올랐고 전년도 6월에 비해 3.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채소가 21.3% 오르며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기타 농산물 7.8% ▶축산물은 4.0%가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목적별 품목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교통요금(0.8%)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음식·숙박(0.2%)도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16개 광역시도별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충남은 0.2%가 올랐고 ▶부산·대전·강원·충북·전북·경남·제주은 각각 0.1%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과 경북은 0.1%씩 떨어진 수치를 보였고 ▶그 외 시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지 기자 qnd04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