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그리스발 악재에 출렁... 코스피, 50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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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그리스발 악재에 출렁... 코스피, 50p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7.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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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한국증시가 6일 그리스발 악재로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리스발 악재에 2% 넘게 급락하며 205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대외 악재에 크게 출렁이며 하락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내림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며 그리스 불확실성이 다시금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

개인은 홀로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50.48포인트 내린 2053.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3% 내렸고, SK하이닉스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에 4% 넘게 떨어졌다.

그밖에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내린 가운데 한국전력과 네이버만 소폭 올랐다.

한국철강과 대한제강 등 철강주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발 악재 탓에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대우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주들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7.25포인트 내린 752.01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2.1% 내린 가운데 동서와 메디톡스, CJ E&M, 바이로메드도 2~4% 약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6월 카지노 매출 부진 소식에 5% 가까이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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