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속에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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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속에 또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7.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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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키웠다.

그리스 문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가운데 중국증시의 급락과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경계감, 국제유가의 하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8포인트 내린 2016.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3만원선을 반납했고 제일모직과 포스코도 나란히 2% 대로 떨어졌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이 1.5% 오르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고, 네이버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42포인트 내린 726.22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동서가 4~5% 하락했고 다음카카오, CJ E&M,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로엔이 1~3% 오른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급락을 딛고 7% 넘게 반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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