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등락 거듭하다 혼조세로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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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등락 거듭하다 혼조세로 장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9.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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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3일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긍정적인 경제전망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연준(Fed)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제가 완만한 개선기조를 보이며 당분간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FRB 발표 이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변동성이 강했던 국제유가의 반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도 미국증시의 호재에 힙입어 상승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관망세를 유지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원 달러 환율은 9.60원 오른 1190.3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31포인트 오른 1915.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와 반도체 공급계약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9% 올라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3% 대 상승했다.

하반기 실적 모맨텀이 예상되는 전지전자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터치스크린제조업체인 일진디스플이 전일대비 8% 이상 오르며 급등했고, 한솔테크닉스와 삼성전기도 각각 7.1%,3.7% 상승해 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한전기술이 사우디와 스마트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협약 체결에 따른 기대감으로 24.9% 올라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0.23포인트 오른 678.25포인트로 680선에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다음카카오가 2.0% 상승해 4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해 장을 마쳤다.

태양광사업을 진행중인 오성엘에스티도 중국발 태양광발전량 확대 정책 발표에 따른 수주 확대로 외형 성장이 예상되면서 상한가로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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