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가 3일 중국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대회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

중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전승절 기념대회를 펼쳤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각국 정상급 외교사절들은 천안문 성루에 올라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을 참관했다.

병력 1만2000여 명과 최신 무기 등이 동원된 전승절 행사에서는 중국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 주석의 연설, 사열 및 분열 등으로 이뤄졌다.

이 광경을 동경에서 TV 생중계로 지켜본 아베 총리는 "장난 아니네"라는 생각을 열 두번도 넘게 했을 것이다.

군사 재무장에 나서고 있는 아베 총리와 일본의 군사 대국화는 더욱 가속화될 걸로 보인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