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관망심리 짙어지며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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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관망심리 짙어지며 소폭 하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9.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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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가 발표 됨에 따라 금리인상 시기가 불확실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실업률이 떨어지고 6-7월 고용자수가 상향 조정된 것은 긍정적이였지만 8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주요지수 모두 1% 이상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둔화에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시기 마저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에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 한 뒤 장중 1870선을 위협받기도했다가 1890선까지 오르는 등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이번주 발표될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에 관망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23 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원 달러 환율은 10.80원 급등한 1204.20원으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82포인트 내린 1883.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가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고 SK텔레콤, 삼성생명,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근접하면서 대표적인 수출 업종으로 환율수혜 효과가 예상되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에스디에스도  에스원이 보유한 정보보안 업체 시큐아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4.6% 올라 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효성ITX가 삼성전자와 효성이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ATM서비스를 시행하고 전 세계 주요은행으로 확대 개발해 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7.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65포인트 내린 648.80포인트로 650선이 무너졌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에이티테크놀러지가 상한가를 치며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공정 중 마킹과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담당하는 솔브레인이엔지도 7.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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