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970선에서 등락 거듭하다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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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970선에서 등락 거듭하다 상승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9.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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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의 감소세를 나타낸 데 따라 4% 넘게 올랐다.

1989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970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되풀이했다.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쳤고, 기관도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원 달러 환율은 10.00원 내린 1165.90원으로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포인트 상승한 1976.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의 훈풍으로 LG화학이 2% 넘게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소폭 올라 115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등은 내렸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인 뉴스테이가 향후 건설사들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GS건설, 대림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들이 2%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중국 금성그룹과 대규모 투자 결정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의 쌍방울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또 에이블씨엔씨가 3분기 실적 향상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며 4%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43포인트 내린 671.05포인트로 거래를 끝마쳤다.

셀트리온이 3% 넘게 가장 많은 하락율을 보였고, 동서,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도 2% 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씨젠과 컴투스가 2% 넘게 강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우전앤한단이 상장폐지 위기를 넘기고 매매정지가 해제되며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광림이 쌍방울, 중국기업과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2거래일연속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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