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눈속임?... CEO "진심으로 죄송"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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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눈속임?... CEO "진심으로 죄송" 충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9.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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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내 '배출가스 눈속임'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고, 실제 도로주행 때는 꺼지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48만2천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쪽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를 건넸다.

미폭스바겐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정부도 미국 환경보호청(EPA) 발표 이후 검토 끝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해 검증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속임수를 썼는지에 대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도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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