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농해수위 등 5개 상임위, 26개 기관 감사... 수출입은행 조선업 부당대출도 논란
방산비리 수사와 해수부 출신의 항만공사 낙하산 임원 재취업 논란이 쟁점이다.
먼저 법사위는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서울고검 등 10개 기관에 대해 국감에 나선다. 방산비리 수사 관련해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또 이른바 '트렁크시신 사건'의 김아무개씨 수사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 및 취업 청탁 의혹도 현안이다.
기재위는 국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조선사 부실 악화 속에 조선업 금융지원 확대 등 수출입은행의 부당 대출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역시 국회에서 열리는 농해수위의 부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해수부 출신 임원 채
용 논란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또 부적절한 성과급 등 방만경영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위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보육료 인상 문제, 환노위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임금체불 문제가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기재위, 농해수위, 복지위 국감은 국회에서 법사위와 환노위는 현장에서 국감을 실시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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