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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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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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3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와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 반전했다. 또 장중 발표된 중국의 9월 수출입 지표 부진이 투자 심리를 더 위축시켰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어든 1452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은 3.7% 감소한 2.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지난해 수준을 밑돌면서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포인트 하락한 2019.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기아차그룹주가 환율상승에 힘입어 1~3% 넘게 상승했다.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도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관의 매도공세에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며 1%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도 소폭 하락하며 125만원선에서 거래를 끝마쳤다.

이날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주가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다. SG충남방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원시스템즈, 백산 등도 3~6%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우부품이 3분기 호실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우선주는 깨끗한나라의 단기과열 완화장치 발동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 역시 0.14포인트 내린 672.82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원 달러 환율은 6.20원 오른 1149.70원으로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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