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 여야 지도부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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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 여야 지도부 결단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10.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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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시한 지켜야"... 더이상 직무유기 안돼

▲ 이병석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오른쪽)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20대 총선 지역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이병석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은 14일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획정안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은 오는 11월 13일. 이미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10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선거구획정안은 불발된 상황.

이병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나와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로 선거구 획정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적으로 설치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대국민사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데 대해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무용론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사태는 획정위원회만의 책임이 아니라 정치권 모두의 연대책임이기 때문이라고.

이 위원장은 "입법권을 갖고 있는 국회가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디딤돌을 놓는 선거구획정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방기하며 더 이상의 직무유기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여야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 국회제출 법정시한인 10월 13일을 준수하지 못한 만큼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인 11월 13일은 반드시 여야가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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