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203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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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2030선 안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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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30선에 안착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지연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제조업이 부진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또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를 동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72포인트 상승한 2033.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위주의 매수에 힘입어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연이어 상승한 데 힘입어 화학주인 LG화학이 6%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2% 가까이 오르며 127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은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횡령과 배임 등 기업범죄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STX 강덕수 전 회장이 전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는 소식에 STX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STX엔진이 3%, STX중공업은 2%, STX는 1% 넘게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바이오신약과 아토피 치료제 등에서 연구개발의 성과가 이르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6% 넘게 올랐다.

삼부토건은 핵심 자산인 르네상스호텔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소식에 15%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14포인트 상승한 676.05포인트로 장을 끝마쳤다.

원 달러 환율은 16.60원내린 1130.20원으로 마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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