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보증금·월임대료 저렴한 임대아파트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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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보증금·월임대료 저렴한 임대아파트 각광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3.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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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경기 불황으로 치달을수록 가격이 싼 아파트의 인기는 올라간다.

작년 송파 장지지구, 강서 발산지구를 시작으로 최근 강동 강일지구 국민임대까지 임대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또 중대형아파트임에도 경쟁률이 높았던 판교신도시 공공임대(2008년 2월)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이처럼 임대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이유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집값이 하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

또한 최근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인근 시세보다 낮게 공급해 청약자들 부담을 크게 완화한 것 역시 임대아파트 인기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이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009년 대한주택공사, SH공사 등이 공급 예정인 임대아파트를 소개한다.

>> 공공임대 - 수도권 신도시 물량 관심

공공임대는 쉽게 말해 임대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 2003년 1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부터는 임대기간이 모두 10년으로 변경됐다.(단, 주거환경개선지구 내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임대기간이 5년이다.)

입주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기간과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공공임대 중 전용면적 85㎡이하는 일단 무주택가구주로 저축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했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청약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85㎡초과는 일반 분양과 똑같이 청약부금, 예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최근 공공임대 물량은 해마다 감소해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7곳 1천3백6가구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기간이 10년인 단지로는 오산 세교지구(B-4블록, 4백12가구)와 파주 교하신도시(A17블록 6백48가구) 내 물량이 각각 6월과 10월에 예정돼 있다.

올해는 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분양되는 단지들도 눈에 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향촌주거환경개선지구(11월)와 부개주거환경개선지구(7월)가 있으며 지방에서는 대구 칠성지구(8월)와 광주 양동지구(11월) 내 단지가 분양될 계획이다. 하지만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지구주민에게 우선 분양 후 잔여물량을 일반분양하기 때문에 분양 물량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 국민임대 - 전국 82곳 5만9천94가구 공급 예정

국민임대는 대한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으로 분양으로 전환되지 않고 임대로만 거주할 수 있다. 보통 임대기간은 30년이며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단, 일반 공급 입주자격은 월평균 소득수준에 따라 제한적이다. 전용면적 50㎡미만은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 없지만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이상은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해야만 한다.

2009년에는 전국 82곳 5만9천94가구가 공급될 계획.

SH공사는 서울 노원구 상계·장암지구에 8백78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상계·장암지구는 올해 첫 공급되는 지구로 경원선 전철,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구간인 도봉산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인터체인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또 중랑천 및 수락산, 북한산 등과 인접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8월에는 역시 SH공사가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 1백1가구를 공급예정이다. 신내2지구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신내지구의 편의시설 및 학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과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신도시 A17-2블록에 대한주택공사가 7백75가구 중 철거민 특별공급 물량 배정 후 잔여가구를 일반인에게 5월 공급예정이다. 광명시 소하동 신촌주거환경개선지구 국민임대 8백75가구는 8월, 성남시 도촌지구 S1블록 2백10가구는 10월에 공급될 계획.

인천 남동구 소래1,2지구 A1,A3블록에서는 각각 8백82가구, 2천26가구 공급이 9월로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서남부지구 1블록(8월, 1천6백68가구), 부산 정관신도시 A8블록(5월, 1천3백1가구), 충북 성화2지구 A1블록(8월, 8백61가구) 등이 있다.

>> 장기전세주택 - 역세권 위치 강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으로 총 임대기간은 20년이다. 나머지 입주자격은 국민임대 조건과 동일하다. 모두 선시공 후분양 제도가 적용돼 공급받은 후 3~4개월 이내에 입주를 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서울 장기전세주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앞으로 공급이 계획된 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17개 단지에서 2천5백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2지구에서 8월 8백66가구가 8월 분양예정이며 5월에는 상계장암지구 3백74가구가 계획돼 있다. 은평뉴타운2지구 7백65가구는 5월과 8월에 나눠 공급될 예정이다.

2008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파구 장지지구에서는 장지지구1단지 46가구가 11월 공급 예정이다.

또 SH공사가 재건축 단지의 의무 임대 물량을 매입해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물량도 있다. 재건축 매입 시프트는 일반 시프트에 비해 청약자격 제한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일반 시프트와 달리 소득제한이 없고 청약저축에도 가입할 필요가 없다. 1순위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로서 무주택 기간과 공급주택이 소재하는 구에 거주한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지하철 3,7호선 환승구간이 걸어서 7분거리인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래미안퍼스티지)에서 2백66가구가 5월 예정돼 있다. 구로구 구로동 비둘기아파트 재건축(경남아너스빌)에서는 9가구가 5월 예정이다.

그 밖에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에서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예정돼 있다. 아직 정확한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보도자료 출처 :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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