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19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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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1950선 붕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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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50선이 무너졌다.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5% 넘게 폭락해 3대 주요 지수 모두 0.70%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장 막판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63포인트 내린 1949.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은 인사 개편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NAVER, 한국전력 등도 1% 미만으로 오르며 거래를 끝마쳤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의 급락에 동반 하락했고 포스코, SK, KT&G 등도 1% 내외로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오리온이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 전망에 강세를 보였고, 일진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으로 8%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4.92포인트 하락한 668.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0.40원 오른 1178.6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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