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정부 추경안 4월국회에서 처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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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정부 추경안 4월국회에서 처리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3.24 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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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안 한국노총과 정책연대... "은행도 고통분담 있어야 할 것"

▲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한나라당 임태의 정책위의장은 24일 29조원 안팎의 정부 추경예산안과 관련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안이 확정되고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민주당과 협의해서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정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또 쟁점법안으로 떠오른 비정규직법안 등과 관련한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이 요청하고 있는 내용 중에 취약 계층 지원, 고용 안정 분야 등 우리 당의 정책 방향과 다르지 않은 부분들은 정책에 반영 중"이라며 "비정규직법안 등 어려운 대화가 남아 있는 현안도 정책연대 정신을 존중해 원만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과도한 복리 후생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임 의장은 "높은 수준의 인건비 등으로 인해 서민 중소기업 대출 금리 등을 내리지 못하는 현실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며 "은행이 공공재의 성격이 있어 향후 공적자금 투입 등에 대해서 은행 스스로가 자구노력과 함께 국민을 위한 고통 분담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정무위원장도 은행의 재래식 서비스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독려나 말이 아닌 제도적 장치 마련으로 서민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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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2009-03-24 19:20:34
한나라당이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야당은 수퍼 추경이라고 정부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인데
한나라당만 정부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군. 또 속도전 으로 밀어붙인다는군.
국회가 또 한바탕 전쟁터다 되겠군 그래. 4월이면 봄인데...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