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의 3대 주요지수는 0.50% 내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며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197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량을 늘렸지만 기관도 매도세를 강화해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켜코스피지수는 결국 16.38포인트 오른 1969.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4%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3% 넘게 올랐다. 아모레G, 포스코, SK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물산, 삼성생명, SK하이닉스, 기아차, KT&G 등은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96포인트 오른 687.60포인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2.70원 내린 1203.5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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