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회- 6~10일 대정부질문- 29일 추경안 처리- 30일 폐회
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선진과창조모임 이용경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4월 임시국회 세부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을 보면, 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로 하고, 개회 첫날인 1일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
또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특별위원회 명칭 변경의 건, 2007 회계년도 결산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청구안,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이재교) 선출안을 처리한다. 저작권법 개정안 등 지난 2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계류법안 14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6일부터는 닷새 간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정치(4.6), 외교∙통일∙안보(4.7), 경제(4.8~9), 교육∙사회∙문화(4.10) 분야별로 일정이 각각 확정됐다.
대정부질문에는 여야 의원 13명(한나라당 7, 민주당 4, 선진과창조모임 1, 민노당 1)이 나선다. 의원별 질문 시간은 17분(답변 시간 불포함)으로 합의했다.
국회는 또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28억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당이 최악의 빚더미 예산이라며 대폭 삭감을 요구하고 있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는 30일 오후 다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절대로 안될 것 같더니 임시국회 날짜가 임박하니 타협하네.
정치꾼들은 확실히 계산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