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기준금리 동결 "연내 금리 인상 2차례로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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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기준금리 동결 "연내 금리 인상 2차례로 줄어들 듯"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6.03.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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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0.25%∼0.50%)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경기 둔화와 금융 시장 불안이 미국 경기 호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성명서에서 글로벌 리스크에 집중하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드러냈고,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FOMC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0.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차례로 예상됐던 금리 인상도 2차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인상 속도도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 했다"며 "올해 말엔 0.9%, 내년엔 1.9%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 FOMC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OMC의 비둘기파적인 결과에 시장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3월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뉴욕 다우존스 0.43%, 나스닥 0.75%, S&P 500 0.56% 각각 상승했다. 또, 10년물 국채금리는 1.4bp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5.2bp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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