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청와대 전 비사관, 남양주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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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청와대 전 비사관, 남양주갑 출마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6.03.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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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정치로 미래 꿈꾸겠다... "국민의 승리 위해 무한 헌신할 것"

▲ 조응천 청와대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17일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남양주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조응천 청와대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20대 총선 남양주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지난 2월 문재인 당시 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20번째로 영입한 인사다.   

더민주 김종인 지도부는 최근 조 전 비서관을 남양주시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했다.

조 전 비서관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가 숨쉬는 남양주에서 새로운 정치의 승리를 일구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자신을 당이 전략공천한 데 대해 "'반드시 이기고 바로선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대신 전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남양주에서 바로선 정치, 정의로운 정치로 미래를 꿈꾸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나고 묻힌 곳임을 상기하며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남양주에서 정의와 원칙을 기준으로 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과 공감하고 당원과 공명하는 정치인으로 미래 희망을 열겠다"고 했다.

조 전 비서관은 전철교통망 강화, 각종 규제 개혁, 남양주 법원 및 검찰청 조기 개원 등의 지역 공약도 내놨다.

그는 "정의가 넘치는 남양주, 모든 분야에서 자족적 기능을 할 수 있는 경기북부 중심도시 남양주, 자부심 넘치는 100만 시민의 남양주를 이뤄내는데 한치의 흔들림도 두려움도 없이 시민들의 손을 잡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은 끝으로 국민의 승리,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무한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갑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더민주 김지용·조광한 예비후보가 조 전 비서관 전략공천에 대해 지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반발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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