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의 살생부공천은 엿장수 마음대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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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의 살생부공천은 엿장수 마음대로 공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3.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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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공천 공천을 '살생부 공천' '이벤트 공천' '엿장수 공천' 등에 빗대 비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17일 내놓은 논평을 통해 "의원들의 정치생명을 파리목숨보다 가볍게 여긴 더민주 살생부 공천이 막을 내렸다"며 "더민주의 살생부 공천 이벤트가 일시적으로는 국민의 시선을 끌었을지 모르나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에 엄청난 암운을 드리우게 했다"고 지적했다.

"오늘 안산에서 국민의당에 입당한 부좌현 의원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데도 컷오프됐고, 서울 동작갑 전병헌 의원은 보좌진이 실형을 받았다는 이유로 컷오프됐다. 그런데 김철민 전 안산시장은 전과 4건, 시장재임 시절 최측근 인사비리 등으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공천 탈락됐고 그 후 무소속 출마, 탈
당, 복당 등 하자가 많은데도 공천됐다.

세종에서 이해찬 의원은 '정무적 판단'이라며 친노라는 이유로 컷오프됐다. 그런데 안산에서 전해철 의원은 친노 핵심, '친노 3철' 중의 한 명인데도 공천됐다."

김 대변인은 이렇게 거론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한마디로 '고무줄 잣대', '이중잣대', '엿장수 공천'"라고 비난했다. 원칙도 기준도 없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고무줄 공천은 고질병인 계파싸움의 결과이며 공당 공천의 실패작이자 교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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