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8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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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8주 연속 1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5.1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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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5월 2주차 집계... 문재인 25.7%, 안철수 17.5%, 오세훈 11.9%
▲ 리얼미터 5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5.7%지지율로 18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언론보도의 급감으로 지지율이 소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그러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 결과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린 2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권, PK(부산·경남)에서 1위, TK(대구·경북) 2위, 호남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오차범위 안에서 뒤진 2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언론 진실 왜곡 해명 트위터 방송'과 군부대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0.3%포인트 반등한 17.5%로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호남에서 문 전 대표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1위를 회복했고,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권 2위, PK, TK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2%포인트 내린 11.9%로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 전 시장은 T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를 유지했고 PK에서 안철수 대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나 50대에서는 안 대표와 문 전 대표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7%포인트 하락한 6.7%로 5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 방문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주·전라에서 10%대를 회복했으나 전국 지지도에서는 지난주와 같은 5.7%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대구 경제 불황에 대해 지역 출신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했던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대대표는 TK와 경기·인천에서의 강세 속에 1.4%포인트 오른 4.3%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3.1%,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3.0%,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더민주 국회의원 당선자가 2.8%, 남경필 경기지사 2.7%, 원희룡 제주지사 2.3%, 홍준표 경남지사 2.2% 순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9.3%.

이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7%(총 통화 4만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
인트다.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 보정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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