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번 추경은 '반성과 책임의 추경'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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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번 추경은 '반성과 책임의 추경'이 돼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7.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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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정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요구... 국고보조금 지출내역 매월 공개 예정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5일 정부의 추경안과 관련해 5일 "작금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진정성이 녹아 있는 '반성과 책임의 추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추경안과 관련해 5일 "작금의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진정성이 녹아 있는 '반성과 책임의 추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자'고 하셨다"며 "국민의당의 선도적인 제안으로 추경이 이뤄진 것인 만큼 우리 당은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께서는 추경 편성에만 속도를 낼 것이 아니라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청와대 전 홍보수석 및 현대원 미래수석에 대한 사과와 경질 등 국민과 야당의 줄기찬 요구에 대해서도 침묵만 하지 말고 속도를 내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또한 국고보조금 지출 내역을 매월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정당의 국고보조금 지출 내역을 매월 의원총회에 보고 및 공개하도록 하고 매주 화요일 의원총회에서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장, 국민소통본부장이 참석해 당무를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당의 의원총회에 사무총장 등이 정기적으로 출석해 회계 및 당무보고를 하는 것은 정당 사상 처
음 시도되는 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정당의 국고보조금 지출의 투명성을 높이고 더욱 소통하는 국민의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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