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고속도로 음주 교통사고로 124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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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고속도로 음주 교통사고로 124명 목숨 잃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6.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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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2708건에 다친 사람만 5190명... 송기석 의원, 고속도로 음주단속 강화해야
▲ 연도별 고속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단위: 건, 명). 자료=경찰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적발되거나 톨게이트에서 적발되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다 사고를 내는 고속도로 음주 교통사고가 심각한 걸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8일 국회 교문위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 서구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는 최근 5년 간 2만7489건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2011년 5374건, 2012년 6202건, 2013년 6216건, 2014년 4743건, 2015년 4954건이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2011년 594건, 2012년 572건, 2013년 521건, 2014년 474건, 2015년 547건 등 2708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24명이 숨지고 5190명이 다치는 등 5314명의 사상자를 냈다.

송기석 의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진입 전에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고속도로 음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해 8월 초에 발의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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