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91포인트 내린 2016.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가 중국 내 기저효과와 A/S 사업 성장 덕에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4% 이상 하락했다. 또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수익성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하고 1% 미만으로 내렸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롯데케미칼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효과로 2% 이상 오르면서 154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46포인트 상승한 706.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다.
이오테크닉스, 대화제약이 7%대로 올랐고 에스티팜, 에스에프에이는 5%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어젠, GS홈쇼핑, 포스코 ICT, 디오, 제넥신, 셀트리온, CJ E&M 등은 1%대로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2% 이상 하락했고, 메디톡스, 로엔, 솔브레인은 0~2% 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카카오, 휴젤, 오스템임플란트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하락한 1120.20원을 기록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