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66포인트 상승한 2043.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포스코가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소식으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3% 이상 올랐고 현대중공업은 올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3% 넘게 상승했다.
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2%대로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이 8월 분양 예정인 청라국제도시의 '한양 수자인' 아파트 15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157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삼성물산, KT&G, LG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30포인트 상승한 700.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하는 종목들이 더 많았다.
메디톡스가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의 임상3상 시작에 대한 기대감에 7% 이상 올랐고 바이로메드는 최근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202-PAD'에 대한 중국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씨젠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5% 이상 올랐다. 카카오, 파라다이스, 케어젠, 솔브레인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원익IPS, 에스티팜, 톱텍, 이오테크닉스, 오스템임플란트, CJ E&M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106.10원을 기록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