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9.1% - 원희룡 41.0%... 22대 총선 최대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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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1% - 원희룡 41.0%... 22대 총선 최대 빅매치 예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2.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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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총선 정당 지지율: 민주당 45.4%, 국민의힘 35.2%
현역 의원(이재명) 재신임 여부: '재신임' 46.2%, '교체' 49.6%
후보 가상대결: 이재명 후보 49.1% - 원희룡 후보 41.0%
4월 총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다면?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총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다면?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재명 대 원희룡. 여야 대권 주자급 대진표가 완성되며 22대 총선 최대 빅매치가 될 인천 계양을 후보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는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100% 무선)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먼저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었다.

인천 계양을 총선 지지 정당.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 계양을 총선 지지 정당.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그 결과 민주당 45.4%, 국민의힘 35.2%로 이곳이 여전히 민주당 우세 지역인 것이 재확인됐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6.5%, 녹색정의당 2.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2.5%였다. 나머지 8.3%는 입장을 유보했다('없음' 6.1%, '잘 모름' 2.2%).

5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만 우위를 나타냈다. 60대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최근 거대 양당 심판을 주장하며 제3지대 돌풍을 기대하며 창당한 개혁신당(공동대표 이낙연·이준석)은 30대에서 11.3%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인천 계양을 현역 의원 재신임 여부.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 계양을 현역 의원 재신임 여부.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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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의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재명 의원이 '한 번 더 하는 게 좋겠다' 46.2%,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 49.6%로 두 의견이 팽팽했다. '잘 모름' 4.1%.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대와 50대에서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재신임도가 50%를 넘었고 60대 이상에서는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18~29세, 30대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에는 후보 가상대결을 해봤다.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이 각각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 49.1%, 원희룡 후보 41.0%로 나왔다. 그 밖에 '기타' 4.5%, '없음' 2.6%, '잘 모름' 2.8%.

이처럼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을 격차는 그러나 정당 지지율 격차(10.2%포인트)보다는 좁혀졌다. 

50대 이하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 60대 이상에서는 원희룡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다.

여야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두 후보의 각축전은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여 4월 총선 최대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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