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마포을 출마 선언... "정청래 왕국 해체하고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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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의원, 마포을 출마 선언... "정청래 왕국 해체하고 미래 열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0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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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회견 열어 총선 출사표...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
민주당 정청래,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에 마포 추가 소각장 공개토론 제안
장혜영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청래 왕국 해체' 깃발을 들고 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장혜영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청래 왕국 해체' 깃발을 들고 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녹색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은이 8일 "정청래 왕국을 해체하고 마포의 미래를 열겠다"며 22대 총선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서울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 국민의힘 한운경 후보,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크게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함운경 후보는 85년 서울대 삼민투위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586 운동권 정치인이다.

장혜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과거 대 미래의 싸움"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청래 왕국 해체' 깃발을 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의원은 또 함운경 후보를 두고서도 "마포에서 180km 떨어진 군산의 자영업자"라며 "운동권 심판하면 기후위기, 여성안전, 어르신 빈곤이 해결되느냐"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기득권 양당의 진영 대결정치가 극한으로 심해질수록 방치된 대한민국의 불평등과 부정의, 기후위기도 날로 심해졌다"며 "장혜영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청래 왕국 해체를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고 양당정치 극복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정청래 후보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에 대해 마포 소각장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장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후원회장인 이슬아 작가, 녹색정의당에 최근 1호 영입 인사로 입당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녹색정의당 후보로 마포갑에 출마하는 김혜미 후보, 그리고 마포을 지역인 성산2동 주민인 나희정씨가 지지 발언을 하며 힘을 보탰다. 

장혜영 의원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감독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녹색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이며 마포 쓰레기소각장 TF단장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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