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박신혜, 극중 '이규원'과 평행이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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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반했어' 박신혜, 극중 '이규원'과 평행이론 화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7.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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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노래+연기력' 삼박자 고루 갖춘 맞춤형 캐릭터... 누리꾼들 "꼭 맞다"

▲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박신혜씨가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 합류로 춤, 노래, 연기까지 새로운 도전을 시작, 팔색조 매력 뽐낸다. 특히 그는 극중 '이규원'과 평행이론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
ⓒ 데일리중앙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강단 있는 가야금 소녀 박신혜씨가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에 정식 합류하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 박신혜씨와 극중 '이규원'의 소름 돋게 꼭 맞는 '평행이론'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평행이론'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공통점을 보이며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지난해 2월 권호영 감독의 영화 <평행이론>이 개봉하면서 평행이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2008년 세상을 떠난 톱스타 최진실씨와 1950~6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마릴린 먼로가 '평행이론'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판소리 명창인 할아버지 아래 국악이 최고라 여기며 성장해온 박신혜씨에게 가야금은 '하고 싶은 꿈'이라기보다는 '해야 하는 의무감'과 같은 것이었던 터.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그에게서 타고난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한 송창의(김석현 역)씨에 의해 난생 처음 춤과 노래, 연기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박신혜씨는 정용화(이신 역)씨, 우리(한희주 역)씨 등과 함께 넘어지고 부딪치는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진정 바라고 즐길 수 있는 것을 깨닫게 될 전망이다.
 
이는 실제 처음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던 박신혜씨가 우연한 기회에 이승환씨의 뮤직비디오 <꽃>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숨겨진 연기 재능을 발견,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으며 꿈을 이뤄가는 과정과 비슷하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서 '박신혜=이규원 평행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눈부신 미모에 출중한 노래 실력, 탄탄한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맞춤형 캐릭터 '이규원' 역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박신혜씨의 성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신혜씨는 12일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을 계기로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규원'의 모습과 20대 배우로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성장하고픈 나의 모습이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규원'으로 살고 있는 매일이 너무 즐겁고 더욱 애정을 품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55분 MBC TV로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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