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 내린 2007.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163만원으로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1% 미만으로 오르면서 165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D램 가격 급등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중국 수출 둔화 우려감에 전날 내렸던 LG생활건강은 2%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수주잔고 감소에 따라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우려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 이상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올해로 계획했던 자사주 매입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3%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네이버,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 상승한 626.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솔브레인이 반도체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 넘게 올랐고 홈캐스트는 2000년 6월에 특허출원된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건강기능업체의 다단계 마케팅(MLM·Multi-level marketing) 업체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3% 이상 올랐다.
또 에스에프에이는 중국 허페이 BOE 디스플레이 테크롤로지와 37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코미팜,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 컴투스, CJ오쇼핑, 에스티팜 등은 약세를에 머멀렀다.
원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139.9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