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라는 변수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5.00포인트 떨어진 1958.3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선박수주잔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급락했고 포스코, LG화학, 기아차, LG디스플레이는 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3% 가까이 하락하면서 159만원선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등도 약세였다.
반면 중국의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가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광군제'를 앞두고 0~2%대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4.45포인트 상승한 599.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내렸다.
컴투스가 3분기 실적 부진에 9%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셀트리온,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서울반도체, 셀트리온제약 등은 4~5%대로 하락했다.
솔브레인, 포스코켐텍, 제넥신, 바이로메드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홈캐스트가 미국에서 인간복제줄기세포와 관련해 2번째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고 뉴트리바이오텍, CJ E&M, 메디톡스, 휴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상승한 1149.5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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