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42포인트 상승한 1983.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올랐다.
삼성전자가 미국 퀀텀닷(QD) 소재 업체인 QD비전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고 네이버는 81만원 가까이 회복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KT&G는 최근의 주가 하락이 오히려 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고려아연 등도 강세였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G는 중국에서 한류 금지령으로 인해 연이은 내림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는 포스코가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 오른 610.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카카오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고 이오테크닉스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6% 넘게 상승했다. 포스코켐텍은 수익성 개선에 대비해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5% 이상 치솟았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CJ E&M은 중국의 한류 금지령이 악재가 되어 2% 가까이 떨어졌고 케어젠, 솔브레인, 홈캐스트는 2~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50원 하락한 1176.1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