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67포인트 오른 1978.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이 LG생명과학과의 합병승인 기대감에 1% 이상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한국이 올레드(OLED)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올랐고 한국전력,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가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심리 약화로 인해 4% 이상 급락한 데 따라 1%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77포인트 내린 593.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가 해외 진출 부재로 인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에 2% 넘게 떨어졌고 CJ E&M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금지령' 본격화로 인해 3% 이상의 낙폭을 나타냈다.
코미팜, GS홈쇼핑, 코오롱생명과학, 휴젤, 홈캐스트 등도 2~7%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로엔,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에스티팜이 6% 이상 상승했고, 오스템임플란트, 제넥신, 안랩, 바이로메드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7.00원 하락한 1170.4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